최근 정부가 바이오디젤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바이오디젤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12분 현재 에코솔루션과 KCI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두 종목 모두 거래량이 전일보다 부쩍 늘어난 모습이다.

에코솔루션의 경우, 거래량(9만주)이 전일보다 6배 이상 늘어난 61만5348주가 거래되고 있으며 KCI도 전일보다 4배 이상 거래량이 증가했다.

바이오디젤 생산업체인 바이오매스코도 전일보다 11.46%(165원) 오른 1605원에 거래중이다.

전일 소폭 오른데 이어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일 바이오디젤 산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겠다고 밝힌 코디너스도 이날 상한가까지 치솟은 상태다.

코디너스는 지난 10일부터 전일까지 연일 약세를 기록하다 나흘만에 상승반전하며 급등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7일 서울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바이오디젤 중장기 보급계획'을 확정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BD5의 바이오디젤 원액 함유율을 내년부터 매년 0.5%P씩 높여 2010년까지 2%, 2012년까지 3%로 올려 중장기적으로는 5%까지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바이오디젤에 대한 면세지원도 2010년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