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3일 카엘에 대해 안정적인 교체매출과 수출확대를 통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000원을 유지했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카엘은 반도체 및 LCD용 케미컬 에어 필터(CAF)와 가스 스크러버 레진 제조업체로 2005년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7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다년간에 걸친 핵심 필터 기술로 환경사업에 진출하여 유해가스 제거 장치 및 탈취제, 공기청정기 필터, 방독면 정화통을 생산하는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CAF의 경우 하이브리드 필터 타입이기 때문에 짧게는 6개월 길게는 2년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교체가 이루어져야 하는 소모성 제품이라며 한번 납품한 품목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매출 창출이 가능한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삼성전자의 8세대 투자와 LG필립스LCD 등의 설비투자가 계획 중이고, 미국으로의 거래선 다변화로 수출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