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부동산 이색개발 2題] 몽골 '톨강'을 한강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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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체들의 해외부동산 개발이 다양해지고 있다.
그동안 대부분 아파트·주상복합,레저단지,도로,교량 등 건축·토목사업 위주였던 데서 벗어나 하천개발·경마장 등 이색적인 사업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성장과 레저 수요 등의 증가를 감안,건설업체들이 틈새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는 얘기다.
건설기계·플랜트 전문업체인 한설플랜트(대표 박흥규)는 이날 '몽골의 한강'인 톨강(총 연장 50km)변을 입체적으로 개발하는 시행사로 선정돼,몽골의 도시건설부와 자연환경부,울란바토르시 등과 관련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칭기즈칸 800년 기념사업인 톨강개발사업은 1,2차에 걸쳐 10년간 8500만달러(792억원)가 투입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를 가로지르는 자연하천인 톨강을 '한강 고수부지'처럼 정비하고,주변에 1만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톨강 정비는 350m~1km까지 불규칙한 모양으로 이뤄진 강폭을 350~400m로 깔끔하게 정비하고 주변에 높이 6m의 둑을 축조하는 것이다.
또 기존 강 바닥을 3m 정도 더 깊게 파서 1200만t의 담수를 확보한 다음 식수원을 만들고 강변에는 4차선 도로·인도가 설치된다.
강변에는 공원·운동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건설되고 2곳의 부두도 신설된다.
한설플랜트는 다음 달부터 4년간 진행될 1차공사(8km)에 착수하고,그 대가로 톨강 주변의 땅 330만㎡(100만평)를 받기로 했다.
이 땅에는 앞으로 아파트 1만여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그동안 대부분 아파트·주상복합,레저단지,도로,교량 등 건축·토목사업 위주였던 데서 벗어나 하천개발·경마장 등 이색적인 사업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성장과 레저 수요 등의 증가를 감안,건설업체들이 틈새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는 얘기다.
건설기계·플랜트 전문업체인 한설플랜트(대표 박흥규)는 이날 '몽골의 한강'인 톨강(총 연장 50km)변을 입체적으로 개발하는 시행사로 선정돼,몽골의 도시건설부와 자연환경부,울란바토르시 등과 관련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칭기즈칸 800년 기념사업인 톨강개발사업은 1,2차에 걸쳐 10년간 8500만달러(792억원)가 투입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를 가로지르는 자연하천인 톨강을 '한강 고수부지'처럼 정비하고,주변에 1만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톨강 정비는 350m~1km까지 불규칙한 모양으로 이뤄진 강폭을 350~400m로 깔끔하게 정비하고 주변에 높이 6m의 둑을 축조하는 것이다.
또 기존 강 바닥을 3m 정도 더 깊게 파서 1200만t의 담수를 확보한 다음 식수원을 만들고 강변에는 4차선 도로·인도가 설치된다.
강변에는 공원·운동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건설되고 2곳의 부두도 신설된다.
한설플랜트는 다음 달부터 4년간 진행될 1차공사(8km)에 착수하고,그 대가로 톨강 주변의 땅 330만㎡(100만평)를 받기로 했다.
이 땅에는 앞으로 아파트 1만여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