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600대 기업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5.7% 늘어난 35.2조원의 투자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요 업종별 매출액 기준 상위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00대 기업들은 올 한해 동안 80조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상반기 동안 44%를 집행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력, 도소매.숙박 등 지난해보다 증가율이 높은 서비스업이 상반기 투자를 주도한 반면 전기.전자부문의 투자감소와 환율과 유가 등 대외경제변수의 영향을 받은 제조업의 투자는 오히려 2.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