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한건 없는 상장펀드 연일 상한가… "이유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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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디에 투자할지도 결정되지 않은 상장펀드가 상장 후 130%나 올라 투자자들을 어리둥절케 하고 있다.
한국투신운용이 설정한 '한국아태특별자산펀드'는 지난 5일 상장 후 이날까지 6거래일 동안 매일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펀드 기준가는 주당 1000원이지만 시장 거래가격은 2305원으로 뛰었다.
거래량도 많아 상장 주식 수는 732만8000주인데 누적 거래량은 1000만주를 넘는다.
그러나 일부 소수 계좌가 집중적으로 주식을 사들여 이미 2번에 걸쳐 소수지점 거래 집중 종목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이 펀드는 5년간 환매와 추가 입금이 금지된 폐쇄형 펀드다.
지난 6월부터 판매됐으며 73억2800만원이 설정됐다.
한투운용 관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건립에 50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아시아지역 부동산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계약이 이뤄지면 공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한국투신운용이 설정한 '한국아태특별자산펀드'는 지난 5일 상장 후 이날까지 6거래일 동안 매일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펀드 기준가는 주당 1000원이지만 시장 거래가격은 2305원으로 뛰었다.
거래량도 많아 상장 주식 수는 732만8000주인데 누적 거래량은 1000만주를 넘는다.
그러나 일부 소수 계좌가 집중적으로 주식을 사들여 이미 2번에 걸쳐 소수지점 거래 집중 종목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이 펀드는 5년간 환매와 추가 입금이 금지된 폐쇄형 펀드다.
지난 6월부터 판매됐으며 73억2800만원이 설정됐다.
한투운용 관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건립에 50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아시아지역 부동산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계약이 이뤄지면 공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