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 기업대상] 초일류기업 3G를 추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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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인협회, 삼성전자 등 12개社 '2007 대한민국 최고기업대상'
사단법인 한국경영인협회(회장 고병우)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하는 2007년'대한민국 최고기업 대상'에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고려아연 등 12개 기업이 선정돼 12일 웨스틴조선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월드클래스 기업부문상에는 삼성전자가 6년 연속,현대중공업이 5년 연속,한진해운이 3년 연속 뽑히는 기록을 세웠으며,삼성중공업과 현대건설이 새롭게 선정됐다.
업종별 최고 기업상은 고려아연과 한일시멘트,대한해운,인탑스,에쓰오일,국민은행,동부화재해상보험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일시멘트와 에쓰오일은 3년 연속 이 상을 받았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최고기업대상은 한국경영인협회가 한국투자증권리서치본부터의 협조를 받아 거래소 상장기업과 코스닥 등록 기업 1614개를 대상으로 정량적 분석을 실시,이 중 2006 회계연도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매출액 및 자산 규모 500억원 이상,ROE(자기자본이익률) 및 영업이익률 5% 이상,부채비율 200% 미만,경상이익 기준 2년 연속 흑자 기업을 선별했다.
이어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규모와 성장성,수익성,안정성,주주중심의 경영 등 5개 부문에 걸쳐 정밀 심사 끝에 수상기업을 선정했다.
'대한민국 최고기업 대상'은 글로벌 시대에 3G(Global,Great,Good)를 추구하는 국내 초일류 기업을 발굴,격려하고 이들 기업의 창조적인 활동을 도와 세계 일류 선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만들었다.
고병우 한국경영인협회 회장은 "이번 최고기업 선정은 경쟁이 심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1등이 아니면 살아남기 어렵다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앞으로는 기업의 투명성과 지배구조 등을 더 세심하게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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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기업부분
삼성전자 : 메모리 업계 절대강자
토털 모바일 솔루션을 공급하는 삼성전자는 제품과 기술개발 등 각 방면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메모리 사업부는 초일류를 지향하고 있다.
2006년 말 기준 메모리 14년 연속 1위,DRAM 15년 연속 1위,SRAM 12년 연속 1위,플래시 메모리 4년 연속 1위로 메모리 업계 절대 강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정보통신총괄부문도 2006년 매출 18조2300억원,영업이익 1조7300억원이란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1991년 시작된 삼성전자 LCD사업은 중소형에서 초대형 TV에 이르기까지 전 부문의 시장을 선도해 왔으며,2002년부터 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 13년 입협 무분규 타결
현대중공업은 지난 3월'노사공동선언'을 통해 "노사가 대등한 처지에서 각자의 할일을 다시 정립하고 기업 발전의 공동 주체로서 책임을 다해 다음 세대에도 희망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선포했다.
노사공동선언 정신을 바탕으로 올해 현대중공업 노사는 1995년부터 13년 연속 임금협상을 무분규로 타결하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이러한 노사 간의 강한 신뢰는 실적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 7조5532억원,영업이익 7712억원,순이익 7885억원을 달성해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주가는 작년 말 대비 200% 이상 올랐다.
한진해운 : 年 1억t이상 화물수송
한진해운은 컨테이너선,벌크선,LNG선 등 200여척 1000여만t(DWT)선박으로 세계 60여개의 정기항로와 부정기 항로를 운영,연간 1억t 이상의 화물을 수송하는 국내 최대의 해운기업이다.
한진해운은 자회사로 거양해운과 독일 세나토라인,계열사인 물류IT 전문업체 싸이버로지텍과 평택 컨테이너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매출액의 90% 내외를 해외 삼국간 영업으로 벌어들이고 있는 한진해운은 전 세계에 3개 지역그룹 산하 200여개의 해외 지점소,30여개의 해외 현지법인 등 거미줄 영업망을 갖추고 있다.
이 회사는 2006년 매출 6조513억원,영업이익 1491억원,순이익 460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삼성중공업 : 해외지점 200여개 운영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사상 최대규모인 126억달러를 수주했다.
올 들어 LNG선,극지운항용드릴쉽,FPSO 등 특수선박 위주로 125억달러어치를 수주함으로써 목표를 당초 110억달러에서 150억달러로 올려잡았다.
삼성중공업이 사상 최대 수주기록을 세운 원동력은 세계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선형개발 능력,생산 자동화 및 신공법,완벽한 품질실현이란 3박자를 고루 갖춘 데 있다.
삼성중공업의 지난해 실적은 IMF 사태가 터지기 직전인 1997년 대비 매출 61%,순이익 261%가 각각 증가했다.
수주실적도 250%나 증가해 세계 2위 조선업체로 우뚝 섰다.
현대건설 : '제2 중동특수' 주도
현대건설은 지금까지 520억달러가 넘는 해외수주고로 국내 건설업계 1위를 굳건히 하며 '제2의 중동특수'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5조849억원,영업이익 3944억원,경상이익 3393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3976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25억달러의 해외공사를 수주,2년 연속 25억달러에 이르는 수주고를 달성했다.
올해에도 중동 지역을 비롯한 해외에서 지난해보다 크게 상향된 33억2500만 달러의 수주고를 달성할 계획이다.
해외매출도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어난 16억43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경영인협회(회장 고병우)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하는 2007년'대한민국 최고기업 대상'에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고려아연 등 12개 기업이 선정돼 12일 웨스틴조선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월드클래스 기업부문상에는 삼성전자가 6년 연속,현대중공업이 5년 연속,한진해운이 3년 연속 뽑히는 기록을 세웠으며,삼성중공업과 현대건설이 새롭게 선정됐다.
업종별 최고 기업상은 고려아연과 한일시멘트,대한해운,인탑스,에쓰오일,국민은행,동부화재해상보험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일시멘트와 에쓰오일은 3년 연속 이 상을 받았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최고기업대상은 한국경영인협회가 한국투자증권리서치본부터의 협조를 받아 거래소 상장기업과 코스닥 등록 기업 1614개를 대상으로 정량적 분석을 실시,이 중 2006 회계연도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매출액 및 자산 규모 500억원 이상,ROE(자기자본이익률) 및 영업이익률 5% 이상,부채비율 200% 미만,경상이익 기준 2년 연속 흑자 기업을 선별했다.
이어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규모와 성장성,수익성,안정성,주주중심의 경영 등 5개 부문에 걸쳐 정밀 심사 끝에 수상기업을 선정했다.
'대한민국 최고기업 대상'은 글로벌 시대에 3G(Global,Great,Good)를 추구하는 국내 초일류 기업을 발굴,격려하고 이들 기업의 창조적인 활동을 도와 세계 일류 선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만들었다.
고병우 한국경영인협회 회장은 "이번 최고기업 선정은 경쟁이 심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1등이 아니면 살아남기 어렵다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앞으로는 기업의 투명성과 지배구조 등을 더 세심하게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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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기업부분
삼성전자 : 메모리 업계 절대강자
토털 모바일 솔루션을 공급하는 삼성전자는 제품과 기술개발 등 각 방면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메모리 사업부는 초일류를 지향하고 있다.
2006년 말 기준 메모리 14년 연속 1위,DRAM 15년 연속 1위,SRAM 12년 연속 1위,플래시 메모리 4년 연속 1위로 메모리 업계 절대 강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정보통신총괄부문도 2006년 매출 18조2300억원,영업이익 1조7300억원이란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1991년 시작된 삼성전자 LCD사업은 중소형에서 초대형 TV에 이르기까지 전 부문의 시장을 선도해 왔으며,2002년부터 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 13년 입협 무분규 타결
현대중공업은 지난 3월'노사공동선언'을 통해 "노사가 대등한 처지에서 각자의 할일을 다시 정립하고 기업 발전의 공동 주체로서 책임을 다해 다음 세대에도 희망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선포했다.
노사공동선언 정신을 바탕으로 올해 현대중공업 노사는 1995년부터 13년 연속 임금협상을 무분규로 타결하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이러한 노사 간의 강한 신뢰는 실적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 7조5532억원,영업이익 7712억원,순이익 7885억원을 달성해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주가는 작년 말 대비 200% 이상 올랐다.
한진해운 : 年 1억t이상 화물수송
한진해운은 컨테이너선,벌크선,LNG선 등 200여척 1000여만t(DWT)선박으로 세계 60여개의 정기항로와 부정기 항로를 운영,연간 1억t 이상의 화물을 수송하는 국내 최대의 해운기업이다.
한진해운은 자회사로 거양해운과 독일 세나토라인,계열사인 물류IT 전문업체 싸이버로지텍과 평택 컨테이너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매출액의 90% 내외를 해외 삼국간 영업으로 벌어들이고 있는 한진해운은 전 세계에 3개 지역그룹 산하 200여개의 해외 지점소,30여개의 해외 현지법인 등 거미줄 영업망을 갖추고 있다.
이 회사는 2006년 매출 6조513억원,영업이익 1491억원,순이익 460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삼성중공업 : 해외지점 200여개 운영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사상 최대규모인 126억달러를 수주했다.
올 들어 LNG선,극지운항용드릴쉽,FPSO 등 특수선박 위주로 125억달러어치를 수주함으로써 목표를 당초 110억달러에서 150억달러로 올려잡았다.
삼성중공업이 사상 최대 수주기록을 세운 원동력은 세계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선형개발 능력,생산 자동화 및 신공법,완벽한 품질실현이란 3박자를 고루 갖춘 데 있다.
삼성중공업의 지난해 실적은 IMF 사태가 터지기 직전인 1997년 대비 매출 61%,순이익 261%가 각각 증가했다.
수주실적도 250%나 증가해 세계 2위 조선업체로 우뚝 섰다.
현대건설 : '제2 중동특수' 주도
현대건설은 지금까지 520억달러가 넘는 해외수주고로 국내 건설업계 1위를 굳건히 하며 '제2의 중동특수'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5조849억원,영업이익 3944억원,경상이익 3393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3976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25억달러의 해외공사를 수주,2년 연속 25억달러에 이르는 수주고를 달성했다.
올해에도 중동 지역을 비롯한 해외에서 지난해보다 크게 상향된 33억2500만 달러의 수주고를 달성할 계획이다.
해외매출도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어난 16억43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