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정부의 전자증권제도 도입 추진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금융채권의 무기명 현물 발행제도를 폐지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신 증권예탁결제원에 등록 발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산업은행은 이를 위해 증권예탁결제원과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조만간 전산시스템을 연결,예탁원을 통한 등록발행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현물 산금채가 사라지면 무기명 현물채권을 선호하는 고객 중 일부가 이탈할 가능성이 있으나 금융의 투명성 제고와 채권시장의 발전을 위해 폐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