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헌철 SK에너지 시장, 몽골 대통령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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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헌철 SK에너지 사장이 10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엥흐바야르 몽골 대통령, 엥흐볼트 총리와 각각 만나 현지 사업확대에 따른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신 사장은 엥흐바야르 대통령에게 "최근 SK그룹과 몽골은 IT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향후 SK와 몽골간 연구팀을 신설해 자원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신 사장은 이어 경제 분야의 협력뿐 아니라 한국이 각종 국제행사를 유치할 수 있도록 몽골이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엥흐바야르 대통령은 이에 대해 "SK와 몽골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 사장은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 동안 몽골에서 열리는 SK그룹 '글로벌 시너지위원회'에 참석해 SK 관계사의 현지사업 추진 현황, 글로벌라이제이션 추진 실적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이번 위원회에는 신 사장을 위원장으로, 유정준 SK에너지 부사장 등 12개 계열사 해외사업담당 임원이 위원으로 참여했습니다.
신헌철 사장은 이날 이번 회의에서 "보다 효과적인 글로벌 사업을 위해 현재와는 다른 스피드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굴해 추진해야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SK그룹은 몽골의 제 2 이동통신 사업자 'Sky Tel' 지분 26.4%를 보유한 것을 비롯해 유선 국제전화 사업인 'Sky C&C'와 광케이블 인프라 업체인 'Sky Networks'에 각각 40%와 29%의 지분을 갖고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