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성공신화' 실무주역 깜짝 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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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성공신화'의 실무 주역인 모하메드 알리 라시드 알라바르 아랍에미리트(UAE) 에마르부동산 회장(51)이 지난 5일 평양을 깜짝 방문한 것으로 밝혀져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방북을 주선한 박상권 평화자동차그룹 사장은 "북미 관계에 변화 조짐이 생기면서 서구 일본 중동 등에서 북한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부동산 개발 투자로 정평이 나 있는 그의 방북은 이런 흐름의 연장선 상에서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두바이 경제개발 장관을 겸하고 있는 알라바르 회장은 선문대가 수여하는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지난 5일 오전 3시 자가용 제트기로 방한했다.
학위 수여식이 끝난 뒤 곧장 김포공항에서 서해 직항로를 거쳐 정오께 평양 국제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라바르 회장은 이날 오후 6시 하계 다보스포럼 참석차 중국 다롄으로 떠나기 직전까지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 부위원장의 안내를 받아 평양 시내를 둘러봤다.
얼마 전 문을 연 세계평화센터와 고려호텔,지금은 공사가 중단된 105층짜리 류경호텔,주체사상탑,김일성 광장 등을 방문했다.
리 부위원장은 "알라바르 회장이 예의도 바르고 열정이 있는 데다 정치적으로 편향되지 않고 균형 감각이 있어 한 번 손잡고 일해 볼 만한 사람"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라바르 회장은 야자수 모양의 초대형 인공섬 '팜 아일랜드',7성 호텔 '버즈 알 아랍',800m 높이의 세계 최고층 빌딩 '버즈 두바이' 등의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방북을 주선한 박상권 평화자동차그룹 사장은 "북미 관계에 변화 조짐이 생기면서 서구 일본 중동 등에서 북한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부동산 개발 투자로 정평이 나 있는 그의 방북은 이런 흐름의 연장선 상에서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두바이 경제개발 장관을 겸하고 있는 알라바르 회장은 선문대가 수여하는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지난 5일 오전 3시 자가용 제트기로 방한했다.
학위 수여식이 끝난 뒤 곧장 김포공항에서 서해 직항로를 거쳐 정오께 평양 국제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라바르 회장은 이날 오후 6시 하계 다보스포럼 참석차 중국 다롄으로 떠나기 직전까지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 부위원장의 안내를 받아 평양 시내를 둘러봤다.
얼마 전 문을 연 세계평화센터와 고려호텔,지금은 공사가 중단된 105층짜리 류경호텔,주체사상탑,김일성 광장 등을 방문했다.
리 부위원장은 "알라바르 회장이 예의도 바르고 열정이 있는 데다 정치적으로 편향되지 않고 균형 감각이 있어 한 번 손잡고 일해 볼 만한 사람"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라바르 회장은 야자수 모양의 초대형 인공섬 '팜 아일랜드',7성 호텔 '버즈 알 아랍',800m 높이의 세계 최고층 빌딩 '버즈 두바이' 등의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