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철강 생산 능력이 러시아의 공격 이후 이전보다 81% 감소했다. 우크라이나의 철강 생산 능력이 러시아의 동부 우크라이나 지역 점령 이전인 2013년의 연간 4250만 톤에서 현재는 연간 800만 톤으로 감소했다고 우크라이나 철강업체 협회가 24일(현지 시간) 밝혔다.1991년 소련 붕괴 이후 우크라이나는 5개의 대형 철강 공장과 여러 중형 공장을 운영해 왔다. 이들 대부분은 러시아와의 전쟁 동안 파괴되거나 점령됐다.철강 및 야금 제품은 철광석과 농산물과 함께 우크라이나 수출의 주요 품목 가운데 하나였다.우크라이나 GMK 센터 컨설팅은 보고서에서 “지속되는 교전, 전력 부족, 연료 비용 상승 속에서 2026년 월간 철강 생산량은 60만 톤을 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이전 연도의 최고 수준을 밑도는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협회는 이달 초 발표에서 올해 첫 두 달 동안 우크라이나의 철강 생산량이 전년 대비 13.2% 감소한 103만 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한때 주요 철강 생산국이자 수출국이었던 우크라이나는 2022년 생산량이 630만 톤으로 70.7% 급감했다고 보고했다. 이후 생산량은 2023년 600만 톤으로 감소했으며, 2024년에는 758만 톤으로 증가했다가 2025년에는 741만 톤으로 다시 줄었다.현재 남아 있는 최대 철강 공장인 아르셀로미탈 크리비리흐는 러시아의 공격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와 유럽연합의 환경 규제 비용을 이유로 이달 두 개의 압연 공장을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SK하이닉스가 미국 증시 상장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SK하이닉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위한 공모 등록신청서를 비공개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올해 중 상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나, 공모 규모와 방식, 일정 등 세부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것이 SK하이닉스의 설명이다.최종 상장 여부 역시 SEC의 심사 결과와 시장 상황, 수요예측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다.ADR은 외국 기업이 미국 증시에서 자사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발행하는 증권으로,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SK하이닉스는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 뉴욕증시, 시시각각 변하는 이란 전쟁 협상…약세 마감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현지시간 24일 하락 마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이 종전 조건을 논의 중이라고 한 발언에 의구심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약화했습니다. 중동 지역 국가 간 난타전이 이어진 가운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세로 최대 200만달러(약 29억원)를 요구하고 있다는 소식도 나왔습니다. 여기에 미국이 공수부대를 이란에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긴장감이 확산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4.41포인트(0.18%) 내린 46,124.06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4.63포인트(0.37%) 밀린 6,556.37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84.87포인트(0.84%) 하락한 21,761.89에 장을 마쳤습니다.◆ 트럼프 "이란이 우리에게 선물 줬다…석유·가스 관련된 것"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이란 측으로부터 "매우 큰 선물"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마크웨인 멀린 신임 국토안보부 장관의 선서식에서 기자들에게 "사실 그들이 우리에게 선물을 줬다. 그 선물은 오늘 도착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것은 엄청난 금액의 가치가 있는 매우 큰 선물이었다. 그 선물이 뭔지 당신들에게 알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물'이 어떤 것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핵과 관련된 것은 아니었다. 석유·가스와 관련된 것이었다"고 답했습니다. ◆ 국제 유가, 중동협상 낙관론 후퇴에 반등국제 유가는 미국과 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