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는 7일 손해보험업종에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동부화재삼성화재를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도이체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과 장기보험 성장으로 손해보험업이 강력한 실적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금리인상 추세로 이자소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규제 완화 추세로 실적 개선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삼성화재와 동부화재의 경우 장기보험 수익성이 경쟁사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언더라이팅(보험인수계약심사)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고 통합보험 판매에서도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는 평가다.

도이체는 삼성화재와 동부화재에 모두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로 각각 25만원과 4만6000원을 제시했다.

현대해상과 LIG손해보험에도 '매수' 의견을 신규 제시했다. 반면 메리츠화재에 대해서는 경영진의 공격적인 성장 전략으로 수익성 저하가 우려된다며 '보유' 의견을 내놨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