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공모기업 가이드] STX팬오션… 국내最古 벌크선社… 수익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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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팬오션(대표 이종철)은 1966년 설립된 건화물선사로 오는 13,14일 일반공모를 실시한다.
옛 이름은 범양상선으로 2004년 STX그룹이 인수한 후 이듬해 싱가포르 증권시장에 상장했다. STX 관계사들이 40.8%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번에 국내 증권시장에 상장하면 국내 기업 최초로 국내외 시장에서 원주를 동시에 상장하는 회사가 된다.
STX팬오션은 국내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벌크선(건화물선)사로 벌크선 부문에서는 국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컨테이너 운송을 주력으로 하는 국내 다른 해운선사와 달리 벌크선 사업 비중이 매출의 87%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2조7844억원,영업이익 1016억원으로 2005년보다는 좋지 않았지만 올 들어 벌크선운임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세계 해운시황이 상승국면을 이어가고 있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올 1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7%,126.2% 증가했다.
STX팬오션은 이 같은 벌크선 사업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로부터 LNG선 운용선사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LNG운송 사업에 진출했으며 컨테이너 사업도 확충하고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옛 이름은 범양상선으로 2004년 STX그룹이 인수한 후 이듬해 싱가포르 증권시장에 상장했다. STX 관계사들이 40.8%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번에 국내 증권시장에 상장하면 국내 기업 최초로 국내외 시장에서 원주를 동시에 상장하는 회사가 된다.
STX팬오션은 국내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벌크선(건화물선)사로 벌크선 부문에서는 국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컨테이너 운송을 주력으로 하는 국내 다른 해운선사와 달리 벌크선 사업 비중이 매출의 87%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2조7844억원,영업이익 1016억원으로 2005년보다는 좋지 않았지만 올 들어 벌크선운임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세계 해운시황이 상승국면을 이어가고 있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올 1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7%,126.2% 증가했다.
STX팬오션은 이 같은 벌크선 사업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로부터 LNG선 운용선사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LNG운송 사업에 진출했으며 컨테이너 사업도 확충하고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