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자제품이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특히 유럽 이탈리아에서는 IT 명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한정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유럽 최초이자 유일의 7성 호텔 타운하우스. 프론트에 들어서자 삼성전자의 보르도 TV가 눈에 띕니다. 세계 최고의 명품만을 고집하는 이 호텔 객실의 TV는 모두 삼성제품입니다. TV 뿐만 아니라 카메라와 휴대폰, DVD 플레이어 등 280여개의 디지털기기는 삼성으로부터 제공됩니다. 엘리사 달 보스코 타운하우스 PR담당 "우리는 세계에 단 2개 밖에 없는 7성 호텔이다. 7성 호텔에 걸맞는 제품을 쓰고 있는 것. 삼성의 디자인과 기술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이탈리아에서 6년 연속 LCD TV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휴대폰 시장에서도 노키아를 바짝 추격하며 점유율 2위로 올라섰습니다. 유두영 삼성전자 이탈리아법인장 "현지 유통망 관리 및 B2B를 강화하면서 6년만에 매출이 4배 증가했다. 하이엔드 제품 확대로 오는 2010년까지는 매출 40억달러 달성도 가능할 것" 밀라노에 위치한 디자인 연구소에서 다양한 영역에서 트렌드를 연구하며 디자인을 고안해 내는 전략도 디자인 중심지에서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던 비결로 꼽힙니다. 명품의 도시 밀라노. 우리나라는 IT 강국답게 먼저 명품 전자제품으로 밀라노 거리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