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법인세 추징되도 현주가는 매력적..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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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에 법인세가 추징되더라도 현 주가는 매력적이란 분석이 나왔다.
국세청은 하나은행이 2002년 적자상태였던 서울은행과 합병 후 결손금을 공제받는 과정에서 과다 손비처리 등을 통해 세금 절감을 했다는 판단에 따라 재정경제부에 유권해석을 요청했고, 재정경제부는 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산세를 포함할 경우 부과 가능한 법인세는 약 1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7일 NH투자증권 김은갑 연구원은 "1조원 가량의 법인세 추정을 가정하더라도 주가자산비율(PBR)이 타 은행 대비 낮은 1.1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올해 말 주당순자산(BPS) 전망치를 기준으로 한 PBR은 현재 1.0배.
김 연구원은 하나은행의 자기자본이익률과 순이자마진이 상대적으로 낮기는 하지만 PBR1.0배는 부당한 평가라고 판단했다.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
법인세 추징에 따른 BPS의 감소 가능성은 목표가 하향 조정의 이유이긴 하나, 추징 여부 및 규모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므로 이는 추후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법인세 1조원 추징을 가정할 경우 목표주가는 5만3800원 정도로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국세청은 하나은행이 2002년 적자상태였던 서울은행과 합병 후 결손금을 공제받는 과정에서 과다 손비처리 등을 통해 세금 절감을 했다는 판단에 따라 재정경제부에 유권해석을 요청했고, 재정경제부는 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산세를 포함할 경우 부과 가능한 법인세는 약 1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7일 NH투자증권 김은갑 연구원은 "1조원 가량의 법인세 추정을 가정하더라도 주가자산비율(PBR)이 타 은행 대비 낮은 1.1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올해 말 주당순자산(BPS) 전망치를 기준으로 한 PBR은 현재 1.0배.
김 연구원은 하나은행의 자기자본이익률과 순이자마진이 상대적으로 낮기는 하지만 PBR1.0배는 부당한 평가라고 판단했다.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
법인세 추징에 따른 BPS의 감소 가능성은 목표가 하향 조정의 이유이긴 하나, 추징 여부 및 규모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므로 이는 추후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법인세 1조원 추징을 가정할 경우 목표주가는 5만3800원 정도로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