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주 전 아나운서가 '태왕사신기'에 대한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7일 스포츠조선은 한성주가 드라마 '로비스트' 발표회장서 동시간대 방송예정인 MBC의 '태왕사신기'와 비교하는 질문을 하자 "장난하십니까"라고 하며 비웃는 듯한 발언을 해서 당시 참석했던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6일 드라마 '로비스트' 제작발표회의 진행을 맡았던 한성주는 이날 당시 참석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을뿐만 아니라 SBS공채 아나운서 출신인 것을 강조하고 취재진에게 "후배들"이라며 언론사 선배 행세를 하려 해 참석한 언론관계자들의 빈축을 샀다고 스포츠조선은 전했다.

'로비스트'의 제작사인 초록뱀 미디어 관계자는 한성주의 발언은 "의도적인 발언은 아니었을 것이다"라고 해명다.

한성주는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미스코리아 진을 거쳐 1996년 SBS 6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가 1999년 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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