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국제특송 EMS’를 비롯한 우체국 국제항공우편물의 배달이 하루 이상 빨라진다.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6일 전국 8개 통관우체국에서 해오던 국제항공우편물의 통관업무를 7일부터 단계적으로 일원화한다고 밝혔다.

전국 통관우체국에서 분산 처리하던 국제항공우편물의 수입 통관을 국제우편물류센터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해 과세 대상 국제우편물의 배달이 하루 이상 빨라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우정사업본부는 국제항공우편물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통관 기능 일원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7일부터 서울 영동우체국의 통관 기능을 폐지하고 서울국제우체국(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으로 관련 업무를 이관한다.

이어 인천·수원·대전둔산·익산공단·부산국제우체국과 대구우편집중국 등 6개 지역 항공우편 통관 업무를 인천 국제우편물류센터로 넘긴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