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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lobal Report-발칸의 변신] (5) 발칸의 농업 도전‥세계최대 '유기농 곡착지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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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칸은 동구권 붕괴 이후 미국 호주 중국산 농산물의 공세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으나 최근 들어 서구 선진국들의 웰빙소비풍조에 힘입어 재기를 다지고 있다.

    광우병 유전자조작(GMO)농산물 공포에서 벗어나고 싶은 서유럽 소비자들에게 동구권 농산물이 '웰빙 먹을거리'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에 힘입어 브뤼셀(EU본부)은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 발칸 농업지대를 세계최대의 유기농 곡창지대로 특화하려는 야심적인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불가리아는 세계적인 유산균 생산과 발칸 산맥의 장수촌 명성을 살려 '대안 관광'상품을 개발해서 빅히트를 하고 있다. 대안관광이란 웰빙 시골생활을 관광상품화한 것. 물좋고 산좋은 불가리아 시골에 장기체류하면서 생수 유산균식품 등을 섭취하고 산책 온천목욕 등을 즐기면서 요양하고 여행도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불가리아의 풍부한 겨울눈은 저렴한 스키관광지로도 명성이 높다.

    미국 호주 중국 등의 값싼 농산물에 식상한 소비자들은 약간 비싸도 불가리아 유산균,루마니아 포도,불가리아 식빵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이에 힘입어 그동안 놀려온 동구권 목축지대가 나라마다 3~5%씩 유기농지로 바뀌고 있다. 유기농 선호 흐름은 농가공업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기존의 '저가 대량생산 체제'에서 '다품종 고가 소량생산' 체제로 바뀌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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