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이 식품브랜드 모델로 활동한다.

청정원은 4일 청정원의 건강하고 깨끗한 이미지와 어울리는 인물로 장동건씨가 만장일치로 선정돼 모델로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계약기간은 1년이며 모델료는 국내 최고수준으로 알려졌다.

장동건은 이번 청정원 브랜드 광고에서 기존의 강한 이미지에서 벗고 부드럽고 따뜻한 이미지로 다가온다.

'건강한 프러포즈'라는 테마로 제작된 광고는 장동건이 거리, 지하철, 버스 등의 광고판을 통해 사랑하는 여인에게 수줍게 청혼하는 내용이다.

특히 "정원아, 나와 결혼해주겠니?"라는 마지막 대사는 보는 이로 하여금 실제로 장동건에게 프러포즈를 받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해 시사회에 참석했던 여성들이 자신들도 모르게 "네"라고 대답했다는 후문이다.

청정원은 서울시내 주요 멀티플렉스극장 입구에 청정원과 장동건을 노출하지 않은 대형 게시판을 설치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프러포즈 메시지를 적도록 유도했다.

"정원아 나와 결혼해주겠니"라는 문구를 미리 눈에 띄게 적어두고 시민들의 참여 유도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서 버스 200여대에 측면에 같은 메시지를 새겨 호기심을 자아내 광고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청정원은 향후 1년간 장동건이 등장하는 4편의 캠페인 광고를 통해 브랜드파워를 강화할 계획이다.

장동건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이번 광고는 9월 3일부터 전파를 타며 2편은 10월 초순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