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청광장 지하를 개발해 광장을 만들고 이것을 지금 공사가 한창인 신청사 그리고 콘서트홀 등 문화센터로 바뀌는 구청사와 연결시켜 관광명소가 될 시민 공간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유은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시청앞 잔디 광장 조성으로 서울의 명소가 된 시청 주변이 또한번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시청광장 지하를 개발해 또다른 시민광장을 만들고 이것을 구청사, 신청사, 서소문별과, 시의회 등과 연결하기로 했습니다. 이항구 서울시 시설계획과장 “신청사가 완공되면 서울광장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입니다. 각종 문화행사 등이 더욱 활성화되고 많은 시민들이 모이게 됩니다. 그래서 시청 지하광장도 효율적으로 이용할 필요가 있어 시청 지하광장을 개발해서 단절된 지하공간의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민 편의시설을 확충할 것입니다.” 서울시는 만3천여제곱미터인 지하광장에 소규모공연장과 매점, 정보센터 등 각종 편의시설과 지하 보행로를 만들어 1,2호선 지하철과 을지로.소공동 지하상가, 청계천 등과도 연결해 시청 일대를 모두 지하로 다닐 수 있게 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장기적으로는 세종로 일대와 광화문에도 광장을 만들고 이것을 시청광장과 이어, 녹지 보행축을 확대하고 같은 방식으로 지하광장도 넓혀나갈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이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으며 내년 6월 결과가 나오면 1년동안 구체안을 마련해 2009년 착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런가운데 서울시는 신청사 착공을 계기로 구청사를 종합 문화센터로 바꾸기 위해 등록문화재인 현 시청건물의 현상변경안을 문화재청에 신청했으며 다음주중 나올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 “(시청건물) 전면부나 첨탑 등을 좀 남겨놓고 (시청건물) 내부는 시민공간으로 활용하겠다 하는 정도의 의견 개진을 했지요” 서울시는 역사성이 있는 구청사 외관은 살리고 내부는 디지털 미디어 도서관과 갤러리, 콘서트홀 등으로 리모델링한다는 방침입니다. 유은길 기자 “서울시는 신청사가 완공되는 오는 2010년에 맞춰 구청사를 문화센터로 만들고 이것을 새로 조성하는 시청 지하광장과 연결시켜 서울 심장을 모두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꾸민다는 구상입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