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이엔지 '中서 절전장비 생산'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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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이엔지가 중국 에너지 절약기기 시장에 진출,새 성장동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윤순균 케이이엔지 사장은 4일 "중국 랴오닝성에 설립한 합작법인에서 이르면 이달 말부터 공장용 절전장비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사장은 "합작파트너인 랴오닝에너지가 전력을 생산 공급하고 있는 데다 중국 정부가 국유기업을 상대로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정책을 펼치고 있어 납품처 확보에는 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내년에 이 합작법인에서 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케이이엔지의 지난해 매출 528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케이이엔지는 이에 앞서 중국이 지난해 제정한 공장용 절전장비 국가표준을 갖고 있는 주하이화천전기의 홍콩 모기업에 50% 지분을 투자함으로써 현지에서 활용할 절전장비 기술을 확보했다.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는 154개 대형 국유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에너지 절약 목표를 맞추지 못하면 해임도 불사하는 등 강력한 에너지 절약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 절약기기 시장이 급팽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 사장은 "현재 주력인 LCD(액정표시장치) 장비 사업이 업황 의존도가 커 다각화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사장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및 LCD패널을 유통하는 비상장사 인수를 위한 실사도 진행 중"이라며 "인수 여부는 이번 주중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케이이엔지는 30원(1%) 상승한 3030원에 장을 마쳤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윤순균 케이이엔지 사장은 4일 "중국 랴오닝성에 설립한 합작법인에서 이르면 이달 말부터 공장용 절전장비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사장은 "합작파트너인 랴오닝에너지가 전력을 생산 공급하고 있는 데다 중국 정부가 국유기업을 상대로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정책을 펼치고 있어 납품처 확보에는 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내년에 이 합작법인에서 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케이이엔지의 지난해 매출 528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케이이엔지는 이에 앞서 중국이 지난해 제정한 공장용 절전장비 국가표준을 갖고 있는 주하이화천전기의 홍콩 모기업에 50% 지분을 투자함으로써 현지에서 활용할 절전장비 기술을 확보했다.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는 154개 대형 국유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에너지 절약 목표를 맞추지 못하면 해임도 불사하는 등 강력한 에너지 절약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 절약기기 시장이 급팽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 사장은 "현재 주력인 LCD(액정표시장치) 장비 사업이 업황 의존도가 커 다각화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사장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및 LCD패널을 유통하는 비상장사 인수를 위한 실사도 진행 중"이라며 "인수 여부는 이번 주중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케이이엔지는 30원(1%) 상승한 3030원에 장을 마쳤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