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값 거품 뺐어요‥2000여점 가을 큰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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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가을 나들이 겸해 인테리어용 그림을 살 수 있는 대규모 미술장터가 열린다.
한국미술전업작가협회(이사장 석종수)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전관(7~12일)에서 여는 제4회 대한민국미술제.직장인,주부들의 '지갑' 수준에 맞춰 비교적 싼 값에 살 수 있는 작품 2000여점을 전시 판매한다.
슈퍼에서 장을 보듯 마음에 드는 그림을 구입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아트페어 주제도 '아트몰'로 붙였다.
김춘옥 신지원 조철호 등 미술작업에만 전념해 온 원로·중견·신진 전업작가 4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100명의 부스별 개인전을 비롯해 작은 그림향기전,청년작가 발굴 초대전,생활속의 미술전,동물그림을 모은 '페트마니아(Pet mania)'전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미술 투자보다는 큰 마음 먹고 거실이나 사무실에 그림을 걸어두고 싶은 직장인들이 가족·동료와 함께 전업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살 수 있도록 다양하게 기획됐다.
작품 가격도 거품을 뺐다.
점당(이하 10호 기준·53×45.5cm) 35만원부터 1000만원까지의 작품이 나오며 모든 출품작은 정찰제다.
가격대는 김춘옥 조철호 이수천 안영목 이정자 최광선 정다운 도근미 이환영 이재진 등의 작품이 300만~1000만원대에 나오며,4호 크기 소품 200~300점은 일괄적으로 35만원,대학 교수들이 추천한 청년작가 작품은 50만~100만원대,김종수(강아지) 김태곤(말) 이숙진(새) 조영호(악어) 등 동물을 그린 작품은 50만~1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정부가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업의 100만원 이하 미술품 구입에 손비처리를 해주면서 세금부과 대상에서도 제외해주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일반 기업들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석종수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장차 미술시장의 유망주로 떠오를 순수 전업작가들의 작품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복합미술 축제"라며 "작품 거래를 위한 일반 아트페어와 달리 일반인들의 생활 문화와 미술을 접목시켜 미술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02)732-9820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한국미술전업작가협회(이사장 석종수)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전관(7~12일)에서 여는 제4회 대한민국미술제.직장인,주부들의 '지갑' 수준에 맞춰 비교적 싼 값에 살 수 있는 작품 2000여점을 전시 판매한다.
슈퍼에서 장을 보듯 마음에 드는 그림을 구입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아트페어 주제도 '아트몰'로 붙였다.
김춘옥 신지원 조철호 등 미술작업에만 전념해 온 원로·중견·신진 전업작가 4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100명의 부스별 개인전을 비롯해 작은 그림향기전,청년작가 발굴 초대전,생활속의 미술전,동물그림을 모은 '페트마니아(Pet mania)'전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미술 투자보다는 큰 마음 먹고 거실이나 사무실에 그림을 걸어두고 싶은 직장인들이 가족·동료와 함께 전업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살 수 있도록 다양하게 기획됐다.
작품 가격도 거품을 뺐다.
점당(이하 10호 기준·53×45.5cm) 35만원부터 1000만원까지의 작품이 나오며 모든 출품작은 정찰제다.
가격대는 김춘옥 조철호 이수천 안영목 이정자 최광선 정다운 도근미 이환영 이재진 등의 작품이 300만~1000만원대에 나오며,4호 크기 소품 200~300점은 일괄적으로 35만원,대학 교수들이 추천한 청년작가 작품은 50만~100만원대,김종수(강아지) 김태곤(말) 이숙진(새) 조영호(악어) 등 동물을 그린 작품은 50만~1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정부가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업의 100만원 이하 미술품 구입에 손비처리를 해주면서 세금부과 대상에서도 제외해주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일반 기업들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석종수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장차 미술시장의 유망주로 떠오를 순수 전업작가들의 작품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복합미술 축제"라며 "작품 거래를 위한 일반 아트페어와 달리 일반인들의 생활 문화와 미술을 접목시켜 미술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02)732-9820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