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러시아 소유즈호를 타고 우주로 향할 우리나라 첫 우주인이 5일 결정된다.

과학기술부는 이날 오전 11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등 7명으로 구성된 한국우주인선발협의체 회의를 열고 우주인 후보로 러시아 등에서 훈련해온 고산·이소연씨 가운데 한 명을 우주선에 탑승할 정후보로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탑승 우주인 선발에는 후보로 선정될 당시의 성적 30%와 러시아 가가린훈련센터 성적 50% 국내 우주과학실험 훈련성적 10% 종합평가 10%가 합산된다.

탑승 우주인이 결정되면 두 후보는 이달 중 러시아에서 열릴 다자간 승무원운영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탑승팀과 예비팀으로 나뉘어 내년 3월까지 훈련을 받는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