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주로용 無수은 조명램프 나왔다...유양산전, 항공등화시스템 개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활주로 표시등 등 항공등화시스템 관련 제품을 만드는 유양산전(대표 임태영)은 중금속인 수은을 사용하지 않고 무독성인 크세논 가스로만 빛을 내는 친환경 무수은 평판형광램프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는 2003년부터 4년간 충북대와 함께 2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두께 10㎜의 무수은 크세논 평판 형광램프의 개발에 매달려 왔다.
이 램프는 저온에서도 빨리 발광되고 전극이 방전 공간에 노출되지 않아 가정에서 사용하는 형광램프에 비해 10배 이상인 7만시간의 긴 수명을 가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눈부심이 적고 면자체에서 고른 빛을 내는 고휘도 조명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무수은 크세논 램프는 수은이 들어가지 않는 친환경적인 특성으로 기존 일반 형광램프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광원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무수은 크세논 평판형광램프는 현재 독일 오스람이 유일하게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국내 3~4개 업체가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초부터 무수은 크세논 램프를 이용한 조명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라며 "우선 냉동창고·항공등화용 특수 조명을 내놓고 향후 일반 형광램프를 대체할 수 있는 생활 조명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이 회사는 2003년부터 4년간 충북대와 함께 2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두께 10㎜의 무수은 크세논 평판 형광램프의 개발에 매달려 왔다.
이 램프는 저온에서도 빨리 발광되고 전극이 방전 공간에 노출되지 않아 가정에서 사용하는 형광램프에 비해 10배 이상인 7만시간의 긴 수명을 가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눈부심이 적고 면자체에서 고른 빛을 내는 고휘도 조명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무수은 크세논 램프는 수은이 들어가지 않는 친환경적인 특성으로 기존 일반 형광램프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광원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무수은 크세논 평판형광램프는 현재 독일 오스람이 유일하게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국내 3~4개 업체가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초부터 무수은 크세논 램프를 이용한 조명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라며 "우선 냉동창고·항공등화용 특수 조명을 내놓고 향후 일반 형광램프를 대체할 수 있는 생활 조명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