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의 자회사인 하나로미디어는 서울통신기술,셀런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TV포털 '하나TV'와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결합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3사는 내년 6월부터 홈네트워크가 적용되는 신축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이지온(EZON)' 브랜드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지온은 △아파트 단지 내 폐쇄이용자그룹(CUG) 및 생활편의 콘텐츠 △댁내 방문자 및 집안 상황 확인 △냉·난방기 및 가전제품 원격제어 △아파트 주변,지하주차장,놀이터 등 주위 환경 확인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구성됐다.

하나로미디어는 하나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울통신기술은 홈네트워크 솔루션을,셀런은 서비스에 필요한 셋톱박스를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앞으로 법제가 정비되고 나면 인터넷TV(IPTV)를 통한 실시간방송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택현 하나로미디어 부사장은 "첨단 서비스인 하나TV와 홈네트워크를 결합함으로써 원하는 콘텐츠를 골라 즐길 수 있게 하겠다"며 "가입자들은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이용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