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이 4개월 연속 300억달러를 넘어서 '월간 수출 300억달러시대'가 자리를 잡는 모습이다.

3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8월 수출은 14.4% 늘어난 312억2500만달러,수입은 9.8% 증가한 296억8700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 흑자는 15억3800만달러를 기록해 53개월 연속 흑자를 지속했다.

8월 수출은 자동차 철강 일반기계 등 주력 품목의 호조에 힘입어 1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자동차는 지난해 8월 노사분규로 수출이 감소했던 데 따른 반작용으로 43% 급증했고,일반기계와 철강도 유럽연합(EU) 아시아 등의 수요 증대로 각각 38.5%,30.3% 늘었다.

반도체는 낸드플래시의 가격 강세에도 증가율이 14.8%에 머물러 작년 수준에 못 미쳤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