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한미캐피탈을 인수합니다. 우리금융그룹은 31일 이사회를 열고 한미캐피탈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100% 자회사 오세이지 사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이 인수하는 한미캐피탈 지분은 오세이지가 보유한 849만9천955주, 지분율 51.5%이며, 인수가격은 주당 3만1천900원으로 총 인수가는 2천711억원입니다. 우리금융그룹은 리스와 할부금융 등 소비자금융상품 구조를 다양화하고, 그룹 수익구조를 다변화해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한미캐피탈 인수는 비은행부문 강화를 통한 사업포트폴리오 다양화 전략의 일환"이라며 "타 계열사와의 연계영업, 복합상품 개발, 공동마케팅 등 적극적인 시너지 창출로 5년 안에 업계를 선도하는 회사로 육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