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갑 하이닉스 사장이 지난 6월에 이어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 1천주를 또 매입했습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최고 경영자로서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며 "책임경영의 의지 표명이자 투자자들에게 회사 발전 가능성에 대한 신뢰감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종갑 사장은 지난달 25일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으로 2017년에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 사장은 또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12년까지 D램과 낸드플래시, 차세대 반도체인 P램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각각 30%로 끌어올려 매출 25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반도체 매출액 기준 세계 1위는 미국 인텔이었으며 삼성전자는 2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이닉스는 지난해 7위에서 올해 들어 5위로 올라섰습니다. 안태훈 기자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