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전 직원에 스톡옵션을 부여한다고 밝힌 코미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11시 35분 현재 코미코는 전일대비 6.38%(430)원 오른 7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미코는 반도체장비 부품 및 반도체장비 부품 세정, 코팅 등의 사업을 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 20일 전직원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 옵션)을 부여한다고 공시했다. 행사기간은 오는 2009년 8월30일부터 3년 동안이며 전환가격은 7236원이다.

CJ투자증권은 31일 코미코에 대해 전직원에 스톡옵션을 부여한다는 결정은 장기성장과 자신감에 대한 방증이라고 평가했다.

김익상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 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경우로 보상정책의 적극적인 의지 표현이고, 노사간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또한 현 주가가 상당히 저평가된 것으로 보면서 향후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으로 봤다.

한편으로는 현재 사업이 정상궤도에 안착하고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코미코의 분기별 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며 자회사와의 영업적 시너지 효과로 지속적 성장을 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매수 전략을 권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