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증권은 30일 현대산업의 실적 성장 모멘텀이 2009년까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시장상회' 의견을 유지했다.

맥쿼리는 "부산과 수원 파주 지역의 대규모 분양사업으로 인해 강한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12월에 착공되는 부산 프로젝트는 아파트 1750가구 규모로 2012년까지 매출 규모가 1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맥쿼리는 "아파트 평당 분양 가격이 평당 1500만원으로 경쟁사보다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돼 수요도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수원과 파주에도 사업을 계획하고 있어 이들 프로젝트가 2009년까지 실적을 이끌것으로 내다봤다.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감안해 목표가를 8만3000원에서 10만4000원으로 올렸다.

최선호주도 GS건설에서 현대산업으로 교체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