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미국증시와 디커플링에 성공한데 이어 강력한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60일선마저 넘어섰습니다. 제한적 반등에 그칠 것이란 전망과 달리 추가 상승 기대감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종합주가지수가 저점대비 200p가 오르며 기술적 반등 수준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번 반등은 강력한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20일선과 60일선마저 상향돌파하며 추세 전환 가능성을 내비치고있습니다.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주가상승은 기관들의 적극적인 매수와 주도주로 떠오른 철강주 그리고 국내 경기에 대한 확신때문입니다. 국내기관은 8월 21일 이후 단 하루를 제외하곤 연일 강도높은 매수로 외국인 매물을 소화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실적모멘텀을 기반으로 POSCO 등 철강주의 눈부신 랠리도 지수 상승에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경기측면에선 계속된 수출 호조와 내수지표 개선마저 확인되고 있어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로 위축된 투자심리는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습니다. 이처럼 내부적인 모멘텀이 강화되자 미국증시와 연동성도 크게 감소해, 차별적인 주가 흐름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박스권 조정에 한목소리를 내던 증시전문가들 가운데 일부는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서브프라임모기지사태로 충격에 휩싸였던 주식시장. 강화된 내부모멘텀을 기반으로 1900 회복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WOW-TV NEWS 강기숩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