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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소주시장, 대선.무학 '酒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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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의 소주회사인 대선주조와 경남의 소주회사인 무학이 20도 안팎의 새로운 소주를 출시,한판 승부를 펼친다.

    대선주조는 오는 9월3일 30~40대 고객을 겨냥한 21도짜리 '시원 프리미엄'소주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측은 "칼륨과 마그네슘 등이 함유된 울릉도 해저 650m 해양 심층수로 만든 미네랄과 숙취 해소에 효능이 있는 아스파라긴을 첨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오랜 시간 숙성한 증류식 소주 원액을 첨가해 깊고 풍부한 맛을 살렸다고 덧붙였다.

    부드러운 녹색톤의 라벨을 적용해 기존 소주제품군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출고가격(375㎖)은 1200원.

    무학은 소주시장에 초저도주(16.9도) 바람을 몰고 왔던 '좋은데이'에 이어 19.9도 짜리 '더좋은데이'를 지난 27일부터 출시했다.

    무학 측은 "더좋은데이는 지리산 지하 320m의 천연암반수를 담아 천연 미네랄이 풍부하게 살아 있다"고 설명했다.

    또 물 분자와 알코올 분자를 미세하게 분쇄해 장기 숙성의 효과를 주는 초음파진동 공법을 이용해 목 넘김이 부드럽도록 했다.

    출고가격(360㎖)은 825원.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선주조와 무학이 지난해 말 16.9도 짜리 저도주를 출시해 격돌한 데 이어 또다시 20도 안팎의 소주를 내놓아 또 한 차례 맞붙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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