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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텐센트' 마틴 라우 사장 "한국 게임 개발업체에 투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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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의 마틴 라우 사장(사진)이 한국 온라인게임 개발사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라우 사장은 29일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본지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한국 온라인게임은 세계 최고"라며 이같이 말했다.

    라우 사장은 "한국 개발사들이 만든 우수한 게임을 중국에서 퍼블리싱하고 한국 인터넷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기 위해 방한했다"며 "중장기적으로 한국 게임업체에 직접 투자하고 보다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말했다.

    텐센트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은 중국 현지에서 조달하고 한국에서는 캐주얼게임을 다수 발굴해 중국에서 서비스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네오위즈와 제휴를 맺고 음악댄싱게임 '알투비트'를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에는 총싸움게임(FPS) '아바'와 '크로스파이어'에 대한 서비스 계약도 체결했다.

    라우 사장은 "중국에서 현지 업체들이 개발한 MMORPG가 뜨면서 한국 업체들이 고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시장이 급속히 커지면서 생기는 현상"이라며 "한국은 여전히 캐주얼게임에서 최고"라고 평가했다.

    또 "스포츠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캐주얼게임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과금 시스템도 참고가 된다"고 덧붙였다.

    한국 게임 개발사에 투자하려고 하는 이유로는 "온라인 환경에 대한 이해,풍부한 경험,창의성 등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한국 업체들은 창의성과 경험에서 세계 최고이고,중국 업체들은 현지 사장에 밝고 문화적으로 친숙해 양국 업체가 협력하면 중국 시장을 키워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텐센트는 1998년 설립된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이 회사의 큐큐(QQ) 메신저의 경우 회원은 6억47000만명,동시접속자는 2890만명,중국 시장점유율은 80%나 된다.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인 큐큐닷컴과 동시접속자가 317만명에 달한 최대 캐주얼게임 커뮤니티 큐큐게임을 운영하고 있다.

    NHN처럼 포털과 게임을 결합해 성공했다.

    라우 사장은 "텐센트가 게임에서는 후발주자이지만 메신저,포털과의 연계로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다"면서 "중국 온라인 시장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이는 중국과 한국 기업 모두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텐센트는 이날 150여개 인터넷·게임 업체를 초청,메리어트 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중국 인터넷 기업이 한국에서 대규모 사업설명회를 연 것은 처음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게임 개발사 엔도어즈의 조성원 사장은 "텐센트는 중국에서 가장 큰 유저 기반을 갖고 있어 중국 수출을 생각하는 개발사 입장에선 아주 좋은 파트너"라며 "한국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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