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코스피 상장회사들의 지분법 평가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들의 상반기 지분법 평가순이익은 6조23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 이상 늘어났습니다. 지분법 평가이익 1, 2위는 한국전력공사와 삼성전자로 모두 1조1천억원대를 기록했고 포스코가 3700여억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SK텔레콤이 지분법 평가에 따른 순손실액이 93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진중공업, 한국전기초자도 579억원, 377억원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