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철 감사원장이 정부의 일자리창출 정책에 대해 강도높은 비판을 가했습니다. 전 감사원장은 오늘 오전 예산결산특위에 참석해 "정부의 일자리 창출하겠다는 목표 숫자들이 과연 진실성 있는 숫자인지 의문"이라며 "한총리 말대로 굴뚝산업은 일자리가 줄고 있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는 서비스산업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11개 정부부처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지만 부처끼리 중복되는 부분이 많고 해서는 안되는 부분까지 일자리 창출에 끌어들이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전 원장은 "총괄적으로 중복없도록 조정하는 기구가 필요하다"며 "80만 일자리 창출 목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20만이 된다고 하더라도 실질적인 일자리가 돼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함께 "일자리창출관련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감사를 진행중이며 감사결과를 발표도 하고 국회에 보고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