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LCD 장비 업체인 에스티아이가 이틀 연속 크게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현재 에스티아이는 전날보다 270원(5.07%) 오른 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3일 장 중 555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한 후 상승 탄력이 줄어들면서 주춤거리던 주가는 전날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강세를 시현하면서 신고가를 다시 갈아치웠다.

지난달까지만해도 부진한 흐름을 벗어나지 이 회사의 주가는 이달 들어 LCD 업황 호전 기대감 등으로 장비주들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40%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에스티아이는 지난 23일 삼성전자와 최근 매출액 대비 3%에 해당하는 18억원 규모의 반도체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