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4세대 통신기술의 표준 확보를 위한 업체간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삼성 4G 포럼 2007' 국승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누가 4세대 통신기술 표준을 차지할 것 인가? '삼성 4G 포럼 2007'에 참가한 전세계 130여명의 통신 전문가들은 이틀째 4G 표준 후보 기술을 놓고 격론을 벌였습니다. 에릭슨·퀄컴·NTT도코모 등 3G LTE 진영은 전세계에 3G와 4G를 연동하는 호환성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덕 거스탠버거 3GPP RAN 워킹그룹 의장은 28일 '삼성 4G 포럼' 연사로 나서 "3G LTE는 사업자 입장에서 기존 망에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고, 제조업체는 표준 프로세서를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호운용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와 인텔·스프린트가 주축인 와이브로 진영은 빠른 상용화를 통한 시장 우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와이브로는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미국과 영국 등 전세계 39여개국에서 도입을 확정한 상태 입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기존 와이브로 기술 속도를 대폭 높일 수 있는 '와이브로 웨이브2'를 공개해 이론이 아닌 실생활속의 4G를 선보였습니다. 정부도 4세대 통신기술 표준 선점을 지원하고 나섭니다. 정통부는 8월 29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펼쳐지는 'ITU-R WP8F 특별회의'에서 와이브로가 표준기술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