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철도株 지속 베팅... "고유가… 트럭경기 지고 기차산업 뜰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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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고유가시대를 맞아 철도주에 대한 투자를 늘려나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소유한 투자회사 벅셔 해서웨이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미국 2위 철도 업체인 벌링턴노던산타페의 주식 1010만주를 추가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벅셔 해서웨이는 벌링턴노던산타페의 지분율을 기존 11.9%에서 14.8%로 늘렸다.
워런 버핏은 이미 지난 4월 이 회사의 주식 3900만주를 처음으로 매입,최대 주주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버핏은 이후에도 철도 관련 주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늘려왔다.
블룸버그통신은 워런 버핏이 이처럼 절정기를 지난 철도 산업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고유가'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국제적으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물류의 중심이었던 트럭이나 자동차 운송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대안으로 떠오른 철도 산업은 다시 활황을 맞이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소유한 투자회사 벅셔 해서웨이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미국 2위 철도 업체인 벌링턴노던산타페의 주식 1010만주를 추가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벅셔 해서웨이는 벌링턴노던산타페의 지분율을 기존 11.9%에서 14.8%로 늘렸다.
워런 버핏은 이미 지난 4월 이 회사의 주식 3900만주를 처음으로 매입,최대 주주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버핏은 이후에도 철도 관련 주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늘려왔다.
블룸버그통신은 워런 버핏이 이처럼 절정기를 지난 철도 산업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고유가'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국제적으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물류의 중심이었던 트럭이나 자동차 운송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대안으로 떠오른 철도 산업은 다시 활황을 맞이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