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산업-김명환 부회장, 주총 앞두고 공방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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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오양수산과 사조산업이 다음 달 14일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뜨거운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오양수산은 소액주주 포섭에 들어갔고 사조산업은 오양수산 임직원 끌어안기에 나섰다.
사조산업 자회사인 사조씨에스는 지난 27일 오양수산 간부 150여명에게 주식 인수 경위와 고용 보장 등의 내용을 담은 편지를 자택으로 발송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신에서는 '그동안 대림수산과 신동방 등을 인수하면서 한 번도 구조조정을 한 적이 없었다'고 적었다.
이에 앞서 김명환 부회장 측은 소액주주 1713명에게 다음 달 임시 주총에서 의결권을 위임해 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주총에서 김 부회장 해임 등 사조 측의 의사를 저지하기 위한 전략이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오양수산은 소액주주 포섭에 들어갔고 사조산업은 오양수산 임직원 끌어안기에 나섰다.
사조산업 자회사인 사조씨에스는 지난 27일 오양수산 간부 150여명에게 주식 인수 경위와 고용 보장 등의 내용을 담은 편지를 자택으로 발송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신에서는 '그동안 대림수산과 신동방 등을 인수하면서 한 번도 구조조정을 한 적이 없었다'고 적었다.
이에 앞서 김명환 부회장 측은 소액주주 1713명에게 다음 달 임시 주총에서 의결권을 위임해 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주총에서 김 부회장 해임 등 사조 측의 의사를 저지하기 위한 전략이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