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츠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세 배에 달하는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한가까지 올랐다.

28일 오후 2시 20분 현재 이노비츠는 가격제한폭(14.91%)까지 상승한 1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한가에만 120만주가 넘는 매수 물량이 쌓여있다.

디지털콘텐츠 유통 플랫폼 개발회사인 이노비츠아이엔씨는 이날 오후 필리핀 국적의 카멜사(CAMEL Corp.)와 6000만달러(565억원) 규모의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 등에 대한 독점 판매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이 지난해 이노비츠의 매출액 186억원 대비 302%에 이른다.

이노비츠는 2010년까지 향후 3년간 총 40만대의 소프트웨어ㆍ리얼미드(Real MID) 콘텐츠와 관련된 디지털미디어 플레이어를 동남아시아 지역에 공급하게 된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