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노조, 강정원 행장 연임저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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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노조가 10월말 임기를 앞두고 있는 강정원 행장의 연임저지를 위해 투쟁을 본격화하기로 했습니다.
노조는 27일 저녁 중앙운영위원회를 개최해 만장일치로 강 행장의 연임을 저지하고 신탁경영을 철폐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노조는 "강 행장의 3년은 무대책, 무책임, 무전략의 3년이었다."면서 오는 30일 은행연합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직원 3천5백명을 상대한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와 경영성과 평가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다만 노조는 차기 행장에 특정 인사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며, 사측과 진행중인 임단협은 정상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