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후판가격 인상 지속으로 하반기 실적 모멘텀을 확보했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8일 오전 10시14분 현재 동국제강은 전날보다 1400원(3.81%) 상승한 3만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3만85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3만9150원)에 근접하기도 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동국제강에 대해 "봉형강 업황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후판가격도 계속 오르고 있어 하반기 실적 모멘텀을 확보한 셈"이라고 말했다.

또 브라질 슬래브공장과 당진 후판공장 건설로 경쟁력 제고 및 장기 성장성을 확보했으며, 일본 JFE스틸과 제휴강화, 사옥 건설에 따른 자산가치 부각 등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