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화가 PVC성수기 진입에 따른 호황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19분 현재 한화석화는 전일보다 4.21%(950원) 오른 2만350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동안 14% 이상 상승하며 강세장을 연출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27일 한화석화에 대해 주력품목인 PVC 시황이 성수기를 맞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안상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8월 PVC 국제가격은 톤당 985달러를 기록, 지난 2006년 9월 전고점을 돌파했다"며 "PVC 가격 상승은 유가 등 원재료 상승이 계절적 수요 회복과 맞물리면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경쟁제품인 중국 전석법의 PVC 가격상승은 한화석화와 같은 에틸렌공법의 PVC 가격 상승을 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