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은 엔텔스가 가격제한폭까지 뛰고 있다.

28일 오전 9시46분 현재 엔텔스는 14.93% 오른 9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엔텔스는 유무선 통신서비스 사업자에 서비스 가입 및 개통, 고객관리, 과금 관련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로, SK텔레콤과 KT, KTF 등이 주요 매출처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엔텔스에 대해 "통신과 방송의 컨버전스와 해외시장 개척으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컨버전스 가속화로 HSDPA, IPTV 등 신규서비스에서 운영지원시스템 구축이 필요해지면서 새로운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인도네시아 1위 유무선 사업자인 PT텔레컴의 설비 증설 및 업그레이드, 미국 헬리오 등의 수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1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으나 하반기 실적이 개선돼 올해 당기순이익이 25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