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부품 업체인 태산엘시디와 우리이티아이의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하나대투증권 이정 연구원은 태산엘시디에 대해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물량 증가 △삼성전자 8세대 라인 가동효과 △제품믹스 개선 등으로 3분기 실적이 좋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출은 1735억원으로 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16%와 5% 증가하는 한편, 영업이익은 원가개선 등에 힘입어 45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

패널가 안정으로 수익성이 호전되고 대규모 투자 완료에 따른 현금흐름 개선 등이 기대된다면서,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를 1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우리이티아이 역시 스페셜EEFL(External Electrode Fluorescent Lamp)의 출하량 호조와 수요 증가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79억원과 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27% 늘어날 것으로 추정.

LG필립스LCD내 점유율 2위 업체로 LCD TV 수요 증가의 수혜가 예상되는 등 중장기적으로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매수에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