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9월 코스피 지수 밴드로 1760~1850P를 제시했다.

또 연간 지수 목표는 기존 1980P에서 2050P로 수정했다.

27일 NH투자증권은 "9월 주식시장은 8월 중순 이후의 반등을 이어가면서 급락에 따른 상처를 점진적으로 치유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금융 시장이 진정 국면에 진입하는 가운데 내부적으로 개선추세가 진행되고 있는 기업이익과 경기 흐름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

금융시장이 안정화 단계로 진입할 경우 국내 증시의 반등이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증권사 임정석 연구원은 "기업이익의 개선추세를 고려할 때 3~4분기 기업이익도 예상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 경우 코스피 지수 역시 기존 목표치인 1980P를 넘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연간 목표치를 2050포인트로 상향.

전반적인 주식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전략적인 측면에서 기업이익과 경기 모멘텀을 고려한 접근이 여전히 유용하다고 조언했다.

하반기 이익 모멘텀이 두드러지는 금융과 경기관련 소비재, IT를 축으로 산업재, 소재섹터내 실적 호전주를 중심으로 선별 접근하라고 권고.

S-Oil한진해운, 한미반도체를 제외하는 한편 SK에너지GS건설, 국제엘렉트릭을 포트폴리오에 신규 편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