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가 다음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UCC동영상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7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초록뱀은 상승제한폭(14.84%)까지 오른 1045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전날의 360만여주보다 크게 늘어난 2300만주에 육박하고 있다.

초록뱀은 이날 오후 다음, IB스포츠, A9 등과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다음 포털에서 콘텐츠 서비스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업 내용은 △RMC(기성제작콘텐츠)관련 동영상 △PCC(전문제작 동영상 콘텐츠) △SCC(소속연예인의 스타동영상) △인터넷오디션 등이다.

이들 4개 업체는 초록뱀이 제작하는 드라마와 IB스포츠가 확보한 스포츠중계권을 활용해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A9미디어와 공동 기획·제작, 다음의 tv팟과 텔존 등을 통해 서비스한다는 전략이다.

초록뱀미디어와 IB스포츠는 최근 동영상 콘텐츠 개발 및 매니지먼트 공동사업을 위한 투자 계약을 맺었다. 또 동영상 기획과 제작을 맡게 될 A9미디어에 지분 참여 형태로 투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