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7일 카엘에 대해 올 하반기에 큰 폭의 실적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유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카엘은 삼성전자로부터 인증을 받은 국내 유일의 Chemicl Air Filter(CAF)전문업체"라고 밝혔다.

CAF는 반도체 및 LCD공장에서 발생하는 가스 중 오염가스만을 제거하는 화학필터다.

상반기에 79억원의 매출과 2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올 해 전체 매출액은 200억원이상으로 전년대비 45%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9억원에 불과하던 해외 매출액이 올 상반기에만 11억원으로 증가했다며 해외 매출액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CAF의 주요 사용처는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체로, 삼성전자, LG필립스LCD, 삼성SDI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8세대 가동과 내년 LG필립스LCD의 신규 공장 투자에 따라 내년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