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가 4년전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에 대한 법적 공방에도 불구하고 경영권 행사지분 51%를 조건부로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영국의 선데이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HSBC가 조건부 인수를 추진하는 이유에 대해 선데이 타임즈는 외국자본이 한국에서 매입할 수 있는 마지막 남은 대형 은행이라는 점에 HSBC가 인수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선데이 타임즈는 업계에서는 론스타에 대한 법원의 판결이 수개월 내에 나올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HSBC가 외환은행을 55억달러에 인수할 경우 지난 1965년 홍콩의 항생뱅크 이후 아시아에서는 최대의 인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