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탈레반, 한국인질 몸값 1인당 10만불 요구" 전술 바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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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세력이 억류중인 한국인 인질 19명의 석방조건으로 1인당 10만달러의 몸값을 요구해왔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아프간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인질-죄수 맞교환 대신 탈레반이 한국인 인질사태를 몸값 지불을 통해 해결하는 전술로 전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탈레반은 그동안 인질 석방의 대가로 수감 중인 탈레반 전사들을 풀어 줄 것을 요구해 왔으나 아프간 정부가 이를 거부한 바 있다.
또한 한국정부도 탈레반측에 “아프가니스탄 정부를 설득하는 것은 무리”라고 탈레반측에 전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현재 탈레반은 4명씩 4개조, 3명씩 1개조 등 총 5개조로 인질을 나눠 가즈니주에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한국정부와 탈레반의 대면협상은 지난 16일을 마지막으로 지금은 휴대전화를 통한 접촉만 있다면서 탈레반이 “협상이 계속되는 한 인질을 살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이 신문은 아프간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인질-죄수 맞교환 대신 탈레반이 한국인 인질사태를 몸값 지불을 통해 해결하는 전술로 전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탈레반은 그동안 인질 석방의 대가로 수감 중인 탈레반 전사들을 풀어 줄 것을 요구해 왔으나 아프간 정부가 이를 거부한 바 있다.
또한 한국정부도 탈레반측에 “아프가니스탄 정부를 설득하는 것은 무리”라고 탈레반측에 전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현재 탈레반은 4명씩 4개조, 3명씩 1개조 등 총 5개조로 인질을 나눠 가즈니주에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한국정부와 탈레반의 대면협상은 지난 16일을 마지막으로 지금은 휴대전화를 통한 접촉만 있다면서 탈레반이 “협상이 계속되는 한 인질을 살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