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각종 기능을 추가하고 디자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내비게이션 신제품 'MDN 7300'을 출시했다.

이 회사는 DMB 기능이 내장된 MDN 7300에 서프스타 3GPS 모듈을 장착,방송 수신율을 높였다.

또 내비게이션을 작동하면서 동시에 DMB나 동영상 화면을 검색할 수 있는 PIP(화면 분할) 기능과 일정 속도 이상으로 달릴 경우 방송이 자동으로 꺼지도록 한 안전주행 모드 기능이 추가됐다.

이 밖에 FM 트랜스미터와 USB 호스트,후방 감지 카메라 장치를 갖췄으며 국내 최초로 기기 안에 전자매뉴얼을 삽입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검은색과 은색이 조화를 이룬 색상과 일체형 안테나 등 심플한 외관 디자인도 돋보인다.

7인치 디지털 TFT-LCD 모니터는 16 대 9의 황금비율을 이루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고객의 디자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제품 개발 과정에 전문 디자이너를 참여시키는 한편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기술연구소에서 두 달간의 품질 테스트를 거쳤다.

회사 측은 전국 160여곳에 있는 전용 판매점 카페(Carfe)에서 이 제품을 팔고 있다.

기업은행의 내비세이브카드를 통해 구입 시 먼저 할인을 받고 카드 사용 포인트를 통해 할인금액을 되갚는 '차감방식 판매'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MDN 7300은 국내 정상급의 지도 정보를 제공하는 만도맵피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전국 30여개 지정점에서 AS를 받을 수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MDN 7300은 고객의 입장에서 철저한 사전 조사를 거쳐 만든 제품"이라며 "내비게이션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